남궁민 2

스포츠 소재 드라마 예능 각광 ... 왜 다른가.

-새로운 관점의 미션과 관계 설정이 중요. [글/김헌식, 컬쳐인사이트]최근 스포츠 소재 관련 예능과 드라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는 방송 콘텐츠에서 쉽지 않은데 그 반응도 괜찮다. 무엇이 다르고 어떤 점에 주목을 해야하는 것일까. SBS ‘스토브리그’는 예상밖이다. 꼴찌 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남궁민)의 개혁 작업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보기 드물게 야구를 소재로 드라마 스토리라인을 구성해 새로움에 환호를 다른 한편으로는 우려가 있었다. 야구를 소재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브리그’는 경기 자체보다는 그 이면의 의사결정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숫자와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과 ..

김과장 그리고 재심의 주인공 공통점.-녹차 사이다

드라마 '김과장'과 영화 '재심'의 주인공은 직업이나 성향은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불량아 출신들이라는 점이다. 드라마에서 김성룡(남궁민)은 불량하다못해 조폭속에서 일을 했다. 언제나 삥땅칠 궁리만한다. 영화 재심의 주인공 이준영(정우)은 불량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했다. 두번째 공통점은 뒤늦게 개과 천선했다는 점이다. 김성룡은 더 이상 조폭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는 경리부 과장이 되었다. 처음에는 과장 채용 공고를 보고 그 기업에 들어가 돈을 삥땅 치려고 했는데 오히려 치졸한 기업의 비리를 보고는 분노해서 기업 회생 전문가로 등극하려 한다. 이준용은 오로지 자기의 이익과 명성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약촌오거리 사건을 맡게 되면서 억울한 사건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