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4

출연료는 어떻게 책정될까?

출연료는 어떻게 책정될까. 출연료는 어디나 마찬가지다. 일단 내부 기준이 있다. 방송사나 영화사 그 밖에 콘텐츠 제작사에는 나름 기준을 설정해서 지급을 한다. 대개 활동이력이나 연차 수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적용하는 쪽은 대개 영향력이 강한 제작사나 방송사일수록 유효할 가능성이 높다. 출연료의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퍼스타 효과이다. 이런 내부 기준은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수퍼스타는 사람들을 관심을 끄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이른바 스타파워가 있는 경우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시청자나 관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제작비를 줄이는 한이 있었도 그 스타를 캐스팅해야 한다. 이런 캐스팅으로 내부 기준은 유명 스타가 아닌 이들에게 주로 적용..

한나라당 참패 낳은 김제동, 손석희 하차

한나라당이 재보선 수원지역에서 참패한 것은 김제동과 손석희 하차논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의 위력이기 이전에 젊은이들이 명확하게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잘못을 알고 있는 것. 단기적으로 이익을 위해 억지로 내쫓는 일이 얼마나 자충수인지 알만한 일. 더구나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들이 아닌가. 새로운 KBS 사장도 만만치 않을터. 김인규 사장도 똑같은 행동으로 야권에게만 좋은 일일 시킬테니, 민주당으로서는 반가운 일 아닌가.

정책 2009.11.25

김제동 정치적 외압만이 문제 아니다.

김제동 퇴출에 대한 정치적 외압 논란이 분분하다. 김제동의 사회적 활동이나 발언, 그리고 KBS 의사결정자들의 행태를 종합해 보면 그러한 혐의의 여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다만, 김제동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 외압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다. 만약, 김제동의 사회적 활동이 없었다면 이렇게 하루아침에 방송프로그램에서 잘리는 일이 없어질 것인가. 근본적으로 고질적이고도 지랄 같은 방송구조의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김제동도 이렇게 밝힌 바가 있다. “사전에 상의를 했으면 좋지 않았나.” 그러나 한국 방송계에서 그러한 협의는 없다. 있을 수가 없으며 말이 안 된다. 언제나 한국 방송국에서는 일방통보만 있다. 그것이 상식이요 법칙이요 진리다. 10년간을 출연했어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면 하루아침에 백수가..

미디어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