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2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식 대통령론의 한계

드라마 가 한참 방영될 때, 달라진 사극속의 군주 캐릭터가 화제에 올랐다. 군주는 더 이상 최고 권력자가 아니라는 것. 군주는 사랑을 욕망하고 번민 존재이며 로맨스와 멜로의 한가운데 있었다. 현대인이 성공을 꿈꾸듯이 군주는 석세스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고군분투의 존재이기도 했다. 군주는 한나라의 최고 권력자로 자신이 가진 힘을 과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조직의 리더일 뿐이었다. 조직의 리더는 권력을 행사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강한 책임의식과 부담감이 주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군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치역학이 아니라 인간적인 측면에 기울어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대통령을 담고 있는 문화콘텐츠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는 할리우드..

영화 2009.10.29

DJ 정신 계승이 하의도 방문?

25일 민주당 지도부가 하의도를 방문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고흥의 나로호 발사장으로 갔다. 집토끼를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하의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기 때문에 방문해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곳만 방문하고 와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호남정신인가. 아니 호남만 챙기는 지역주의정신인가. 영남지역도 방문할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박정희 생가를 방문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이라도 같이 방문하고 오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얼마전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그런 행보가 역시 민주당을 반쪽짜리 지역정당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보 때문..

정책 200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