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이슈] '노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각광
연합뉴스TV 김다솔 입력 2015.04.09 09:58<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이호선 상담심리학박>
최근 극장과 방송가에 '노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노년의 사랑과 삶의 애환을 그린 한국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는가 하면 일명 '할배'들의 배낭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노년층의 이야기가 이렇게 문화 콘텐츠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브런치 이슈>에서 국민스포츠 스타 김연아 선수의 열애설 소식까지 두루 짚어보겠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이호선 상담심리학 박사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노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고 있는데요. 영화 '장수상회'가 첫 포문을 열었는데 꽤 성공적인 것 같죠? 시작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요?
<질문 2> 사실 요즘은 나이가 사랑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지만요. 이런 황혼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이제는 노년의 사랑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질문 3> 반면 영화 '약장수' 같은 경우는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신문 사회면에나 등장했을법한 노인들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일명 '떴다방' 이야기를 다뤘다죠?
<질문 4> 그런데요. 실제로 '떴다방' 때문에 피해를 본 노인 분들이 오히려 이들의 편을 든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거든요. 자식보다 낫다고까지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질문 5> 그래서인지 '떴다방'을 일컬어 '효를 파는 곳'이라고까지 이야기하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나 빈곤율이 높은 사회 현실과도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6> 이런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일까요? 과거 영화와 드라마 속 노년층은 누군가의 부모나 이웃 정도로만 등장했는데요. 이제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인기도 얻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뭘까요?
<질문 7> 하지만 영화 '약장수'처럼 노인들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그린 작품들도 있지만요. 대부분 대중문화 속 노인들은 밝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기 '꽃보다 할배'도 그렇고요. 왜일까요?
<질문 8> 동시에 이렇게 '노인' 문제가 여러 소재로 차용되면서요. 고령화 사회 속 노년을 향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뀐 효과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이번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국민 스포츠 스타의 열애소식 짚어 볼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최근 다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요?
<질문 10>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찬성이다 반대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열애소식이 알려진 가수 수지양도 그렇고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국민 스포츠 스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스타들이여서일까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11> 이번 열애설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과거에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재결합 커플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연예계에 이런 커플이 여럿 있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난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질문 12> 왜일까요? 한번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잊지 못해 다시 만난 연인이라면 더 잘 될 것 같은데 오히려 헤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이호선 상담심리학박사와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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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과 방송가에 '노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노년의 사랑과 삶의 애환을 그린 한국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는가 하면 일명 '할배'들의 배낭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노년층의 이야기가 이렇게 문화 콘텐츠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브런치 이슈>에서 국민스포츠 스타 김연아 선수의 열애설 소식까지 두루 짚어보겠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이호선 상담심리학 박사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노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고 있는데요. 영화 '장수상회'가 첫 포문을 열었는데 꽤 성공적인 것 같죠? 시작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요?
<질문 2> 사실 요즘은 나이가 사랑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지만요. 이런 황혼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이제는 노년의 사랑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질문 3> 반면 영화 '약장수' 같은 경우는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신문 사회면에나 등장했을법한 노인들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일명 '떴다방' 이야기를 다뤘다죠?
<질문 4> 그런데요. 실제로 '떴다방' 때문에 피해를 본 노인 분들이 오히려 이들의 편을 든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거든요. 자식보다 낫다고까지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질문 5> 그래서인지 '떴다방'을 일컬어 '효를 파는 곳'이라고까지 이야기하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나 빈곤율이 높은 사회 현실과도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6> 이런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 때문일까요? 과거 영화와 드라마 속 노년층은 누군가의 부모나 이웃 정도로만 등장했는데요. 이제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인기도 얻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뭘까요?
<질문 7> 하지만 영화 '약장수'처럼 노인들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그린 작품들도 있지만요. 대부분 대중문화 속 노인들은 밝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기 '꽃보다 할배'도 그렇고요. 왜일까요?
<질문 8> 동시에 이렇게 '노인' 문제가 여러 소재로 차용되면서요. 고령화 사회 속 노년을 향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뀐 효과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이번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국민 스포츠 스타의 열애소식 짚어 볼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최근 다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요?
<질문 10>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찬성이다 반대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열애소식이 알려진 가수 수지양도 그렇고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국민 스포츠 스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스타들이여서일까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11> 이번 열애설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과거에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재결합 커플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연예계에 이런 커플이 여럿 있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난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질문 12> 왜일까요? 한번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잊지 못해 다시 만난 연인이라면 더 잘 될 것 같은데 오히려 헤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이호선 상담심리학박사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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