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헌식(박사, 중원대학교) 텍스트힙 열풍이 부는 가운데 도서전 인기가 화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더 열광할 것 같은 20·30대의 관심이 분위기를 살렸다. 다만 이런 가운데 여러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대형화, 상업화되고 있는 와중에 공공성은 퇴색하고 정작 소외되고 배제되는 이들이 양산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양성은 사라지고 특히 작가들의 편중 현상도 심해질 수 있었다. 아울러 책 그 자체에 대한 초점은 흐려졌다. 이러한 점은 위기의 시그널이기 때문에 거안위사의 관점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대안적인 차원의 도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당위 명제를 내포한다. 도서전 하면 서울국제도서전을 떠올리게 되었지만 그 이외에도 의미와 가치가 있는 도서전도 있다. 서울제대로도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