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론에 갇히지 말고, 우리들 당면 문제로 봐야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교수, 정책학/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와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늘 묶여 MZ세대라고 불렸는데 이제 이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너무 다른 점이 많아서 진즉 이별을 해야 했는데 이번에 결정적인 계기가 왔다. 바로 ‘젠지 스테어’ 때문이다. 'GenZ(Z세대)'와 'stare(응시)'의 결합어인 젠지 스테어는 Z세대들이 말없이 상대방을 순간적으로 응시하는 태도를 말한다. 앞선 밀레니얼 세대도 이런 특징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젠지 스테어는 Z세대의 독특한 정체성으로까지 규정되는 듯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여 문자나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