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6

우려되는 김연아 스포테이너리즘?

MBC '무한도전'에 김연아가 출연한다. 스포테이너는 스포츠와 엔터테이너의 조합어다. 스포츠 선수이면서 텔리비전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들을 말한다. 운동경기로 즐거움도 주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도 주는 선수를 가리킨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선수들이 텔레비전에 많이 출연하면서 매체에 많이 오르내린 말이다. 요즘에는 누구라도 예능프로에 출연하면 테이너를 붙인다. 아나테이너, 줌마테이너 등등. 김연아의 무도 출연을 두고 한쪽에서는 말이 많다. 운동선수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되겠는가 하는 점 때문이다. 김연아의 무한도전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9월 22일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19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때도 우려는 있었다. 그뒤에도 좋은 운동경기를 ..

스포츠 2009.04.20

김연아가 설마 이치로가 되는건가?

국민 여동생 김연아와 문근영, 공적 이치로 -진정한 승자와 국민 스타의 격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변변치 않은 대접을 받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 그는 객관적인 성적이나 이력을 보면 뛰어난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그는 약관의 어린 나이에 프로야구에 뛰어들어 1994~2000년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이 되었다. 그는 이러한 성적으로 2001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곧 그는 타격왕, 최우수선수, 신인왕에 올랐다. 그는 초반에만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아니었다. 2008년까지 8년 연속 200안타, 3할 타율, 100득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도루 30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 때문에 이치로는 올스타전 출전과 골든글러브 수상도 연이어 거머쥐었다. 결론적으로 그는 공격, 수비, 주루의 삼..

스포츠 2009.04.08

김연아를 고려대가 키웠다니...

김연아가 고대에 입학 한지 한달도 채 안되었다. 고려대가 김연아를 낳았다니, 도대체 김연아에게 고려대가 해 준 것이 무엇일까? 이건 사기다. 김연아가 절치부심할 때 도와주었다면 모르겠다. 그 열매만을 따먹으려는 고대의 행태는 정말 낮뜨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제부터 고대가 이렇게 염치가 없어졌는지 알수가 없다. 민족 고대라는 공적 가치보다는 자신의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학교로 전락해버린 단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김연아의 눈물을 함부로 홍보에 이동하는 작태를 그만두어야 한다. 이는 고대만이 아니라 김연아를 멋대로이용하는 기업이나 단체에게 모두 해당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소비자들, 시민들에게 뜻하지 않은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진실이 아닌 것을 홍보수단으로 삼을 때 정작 자신에..

스포츠 2009.03.31

피겨나 WBC, 왜 일본의 평가에 연연해 하나

WBC에서 싸운 일본의 하라감독이나 이치로가 한국 야구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했다는 기사가 주요 뉴스로 다루어지고 있다. WBC내내 한국인들이 고대한 답변은 일본인들이 한국 야구에 대해서 칭찬해주는 것이었다. 피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연아에 대해서 일본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가 탑뉴스에 오르내린다. 일본인들이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기사일수록 상위에 랭크된다.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의 우수한 점을 객관적인 점을 분석하고 기재하기 보다는 칭찬만 받으려고 한다.그래서는 진정한 승자도 아니며 발전도 없다. 또한 상대적의 평가에 연연해 하는 것은 주체적이지도 못하다. 더구나 일본인들은 겉다르고 속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어도 속으로는 칼을 가는 도광양회의 문화가 기본이다. 따라..

스포츠 2009.03.30

김연아, 광고 그만 찍어라

말도 안된다고 할지 모른다. 광고를 많이 찍으면 좋지 그것을 뭐라 할수 없는 것 아닌가 . 그런데 너무 나온다. 광고만 찍다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사례를 따라 국민요정 김연아의 이미지타격이 우려된다. 김연아가 광고모델인 기업은 매일유업, 삼성하우젠, LG생활건강(샤프란, 라끄베르), 현대자동차, 교복업체 아이비클럽, P & G(위스퍼)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김연아의 이번 우승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 김연아와 관련된 상품을 파는 라이선스 계약도 제과업체 뚜레주르와 보석전문 제이에스티나, 유니버셜뮤직 등 세 곳이다. 이건 그래도 보아줄 만하다. 피겨에 우승을 했다고 이렇게 광고를 많이 따내는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될까. 김연아가 무슨 이효리나 장동건, 김태희라도 되는 모양이다. 본업보다..

스포츠 2009.03.30

'김연아'의 신기록, 신기루?

다음은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한다. 수많은 대회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둔 것 같은데 아직 많이 남아 있나싶다. 모든 대회, 아니 당장 그랜드 슬럼을 이루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연패수성의 단계로 이동할 것이다. 그것은 훨씬 많은 과정이 있을 것이다. 과연 위대한 도전일까. 200점을 넘은 것이 역사를 새로 썼다고 했다. 과연, 누구의 역사일까? 대한민국 전체에게 그것이 각별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 숫자의 포획이다. 그것은 결국에 우리가 만들어놓은 하나의 신기루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이다. 아니 더 근본적으로는 스포츠 상업자본이다. 스포츠 자본은 이제 전세계화 현상을 구조화 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 일본과 한국의 싸움붙이기도 있다. 피겨도 그렇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도 그렇다. 그것이 그렇..

스포츠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