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남 4

추노 시청률이 올라가지 않는 이유

-이다해가 욕먹는 이유와 멜로 구조의 결함 By 김헌식 추노의 주인공은 이대길과 언년이다. 이대길과 언년이의 사랑은 멜로의 기본 속성을 잘 가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이대길과 언년이의 만남과 사랑이다. 과연 단순반복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 최근 몇회 동안 추노는 언년이와 대길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질질 끌며 내비쳤다. 결국 송태하와 언년이가 혼인을 하기에 이르는 장면은 전체 방영분중 절반이 남았음에도 이미 김을 다 빠지게 만들었다. 즉 대길과 언년이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을 이탈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실 그들의 사랑의 결실(키스등)은은 물론 혼인식만은 질질 끌어야 했다. 일사천리의 혼인은 더욱 김을 빠지게 한다. 언년..

카테고리 없음 2010.02.12

추노, 옷 안벗길때 시청률 높은 이유

추노, 옷 안벗길때 시청률 높은 이유 지난 1월 28일과 29일 인터넷은 드라마 의 노출 장면 때문에 크게 들끓었다. 제7회(27일)에서는 노출이 뿌옇게 처리되었고, 제8회(28일)에서는 그대로 방영되었다. 노출정도는 8회분이 더 강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제8회가 제7회보다 낮았다. 제7회 시청률은 34%이었고, 제8회 시청률은 31.9%이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는 선정적 장면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흔히 선정적인 장면을 통해 많은 시청률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장면은 노출 장면이었을까? 객관적으로 나타난 수치로는 거리가 멀었다. 제7회 분당 시청률이 41.9%(AGB닐슨 기준)로 급등한 장면은 선정적이라기보다는 애달프고 ..

드라마 2010.02.10

엣지녀와 나르시시즘 그리고 트로피 남편

엣지녀와 나르시시즘 그리고 트로피 남편 영화 (1986년작)에서 건청인 제임스(윌리엄 하트)는 청각장애인 사라(말리 매틀린)를 사랑하게 되면서 바흐 음악을 함께 듣고 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급기야 말을 배우려 하지 않으려는 사라와 다툰다. 사라는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를 박탈하는 거라면서 집을 떠난다. 제임스는 자신의 일방성을 깨닫고, 사라도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기에 다시 결합한다. 이 영화는 장애인·비장애인의 사랑만이 아니라 일상 대인관계의 소통과 배려를 다루고 있다. 이런 소통과 타인 배려를 한국의 드라마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나르시시스트의 대리 만족적 특징이 많다. 드라마 에서 엣지녀 박 기자는 하고 싶은 대로 회사건 남자건 내키는 대로 주무른다. 그럼에도 멋있는 남자는 그를 ..

드라마 2009.09.14

엣지녀와 건어물녀는 트로피 남편 못얻나

http://cafe.daum.net/npnet?t__nil_cafemy=item 엣지녀와 건어물녀는 트로피 남편 못얻나 -혼활시대의 남녀 신조어 분석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를 보면 바뀐 남녀의 사회적 지위와 그것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행복도 추구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변화된 사회문화를 말해주면서 현대의 남성과 여성들이 모순적인 딜레마에 처해있음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초식남과 육식남은 많은 매체에 오르내렸다. 초식계 동물처럼 성격적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초식남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있어 여성과 소통이 잘 되며 여성들의 친구로 각광을 받는 듯하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여성에 대한 소유욕이 떨어져 육식남보다 이성의 선택에서 밀리고 마는 슬픈 운명을 지니고 있다. 이..

문화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