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3

영화관의 미래 바다를 보라?

-영화관의 미래는 바다에 있을까? 글/김헌식(정보콘텐츠학 박사, 대구대학교 외래교수 평론가) 2014년 7월 30일 영화 ‘명량’이 개봉 할 때 우려가 있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다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명량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영화 ‘명량’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최종 17,615,057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7월 27일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개봉을 앞두고 또 우려가 있었다. 코로나 19 펜데믹이 미처 다 끝나지 않았고 관객 관람수준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채 이뤄지지 않았다. 대규모 제작비와 스타 캐스팅을 내세운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선언’이나 ‘외계인 +’ 이 참패를 하는 상..

영화 ´아바타´와 다큐 ´아마존의 눈물´ 신드롬

영화 ´아바타´와 다큐 ´아마존의 눈물´ 신드롬 -우리 자신의 이야기라는 녹색 콘텐츠의 지향점 김헌식 문화평론가 요즘 '아'로 시작하는 말이 화제다. 얼마전 드라마 '아이리스'가 큰 인기를 모았고, 아이폰이 아이폰 신드롬(iPhone Syndrome)을 일으켰다. 또한 영화 가 크게 흥행을 하면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있다. 여기에 다큐 이 TV 다큐로는 불가능하다는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와중에 아이티의 사태가 일어나서 아이티의 재앙이라는 키워드가 매체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영화 의 흥행과 다큐 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녹색 콘텐츠의 지향점을 모색하게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0년 환경과 생태에 대한 담론이 유행할 것이라고 했다. ‘코드 그린’이라는 단어나 ‘녹색 성장’을 떠올..

영화 2010.01.27

카메론은 하필 아바타를 만들었을까

제임스 카메론은 왜 아바타를 선택했을까 영화 는 시공간적 배경만 다를 뿐 백인과 인디언(나비, Na´vi)의 대결을 그렸다. 그 대결 가운데 백인 변절자가 인디언의 리더가 되어 침략자에 맞서 싸우는 내용은 전형적이다. 백인의 변절자이면서 인디언의 전사였던 존 던바(케빈 코스트너 분)의 이 겹쳐지기도 한다. 영화 의 제이크 설리(해병대)나 존 던바(기병대)는 모두 군인이었다. 영화 는 다시 한 번 원주민에 대한 백인의 속죄의식이 느껴지기도 한다. 중간 중간 그 속죄의식은 감동적이기도 하다. 적어도 영화 에서 현실과는 달리 원주민들이 승리하는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에서 제국주의 침략 코드이거나 속죄의식을 통한 또 다른..

영화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