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2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핵무기만 중요해?

드라마 ‘아이리스’에 비친 한국인의 핵무기 열망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두고 어차피 같은 민족끼리인데 우리 것 아니냐고 하는 이들이 있었다. 비핵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위험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450만부 이상 팔린 것을 생각하면 그 심연의 대중 심리를 간과할 수만은 없다. 사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많은 판매부수에도 불구하고 문단에서는 찬밥이었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또한 고 이휘소박사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물론 이휘소 박사를 다룬 다를 저작을 표절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만큼 그간 항간에 파다한 이야기를 이 소설이 폭발적으로 홍보한 셈이었다. 그 내용은 박정희 시대의 핵개발이다. 하지만 못 다 이룬 ..

드라마 2009.10.27

국가기여도 박정희 53%, 김대중 25%의 허구성

최근 대통령 국가 기여도 박정희 53%, 김대중 25% 순이라는 조사결과와 보도가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단골로 던져지는 질문과 조사가 있다. 즉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통령 하면 박정희가 꼽힌다. 그러면서 각 신문은 가장 위대한 대통령은 박정희라고 한다. 위에 두 질문, 어떤 프레임이다. 왜 이렇게 질문 프레임을 짜는 것일까. 그 프레임은 국가주의와 경제주의다. 국가주의와 경제주의에 따르면 항상 박정희가 1위 일수 있겠다. 하지만 다르게 질문을 짠다면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은? 공안탄압을 많이 한 사람은? 시민과 소통을 많이 한 대통령은? 아니, 시민의 행복한 삶을 증진하는데 가장 기여한 대통령은 누구인가, 질문을 던지면 사람들은 전혀 다른 결과의 대답을 내놓을지..

정책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