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민주 사회의 진정한 주인되게 하는 노자 사상-생각하는 힘 노자의 인문학 노자의 사유가 집적된 ‘도덕경’은 비록 수천 년 전의 사상서인데, 주류 사회나 교육기관 어디에서도 가르치거나 중요하게 전승시키지는 않지만 항상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탐독해 왔다. 그렇게 시대는 각각 달라도 노자의 사상을 사람들이 언제나 다시금 펼치는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최진석의 ‘생각하는 힘, 노자의 인문학’은 그간 수천년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왜 노자의 사상을 펼쳤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왜 펼칠 것인지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물론 이런 다룸은 기존의 노자에 대한 접근법에서 거리를 둔 채 이루어져 더욱 차별적인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 우선, 저자는 노자의 사상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갑자기 땅에서 솟은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