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2

변듣보를 절대 건드리지 마라(?)

진중권의 최대 실수는 변희재의 물고늘어지기로 유명해지려는 전략에 휘말려든 것이다. 진중권을 386의 기수로 자신을 그이후 세대의 대표주자로 프레임을 짜고 지속적으로 진중권에게 싸움을 걸어왔고 마침내 2000년 진중권은 변희재의 싸움에 딸려가게 된다. 결과는 변희재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사실 진중권이 얻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여기에서 스타는 진정한 스타라기보다는 포털적 스타이다. 포털에서만 오르내리는 미라보적 존재다. 안티포털운동의 기수 변희재가 포털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려고 전략을 짜는 것을 보면 한국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진중권은 끝까지 개무시했어야 한다. 결과는 참혹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조선일보, 뉴라이트는 변희재를 마치 위대한 반좌빨 전사로 삼기에 이르었고..

문화 2009.08.15

김민선의 홈피가 조중동인가.

역시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힘들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의 이익에 이용하려는 이들이 시글하기 때문이다. 김민선이 고소를 당했다. 수입육협회가 고소인이다. 그들은 김민선이 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 라는 표현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매장이 전업 폐업을 했다고 한다. 그것도 63개에서 16개로 줄어드는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현상적 상관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다. 상관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과 관계 이전에 김민선의 미니홈피가 무슨 드라마 선덕여왕쯤 되는 줄 아나보다. 피디수첩을 고발하고 처벌하려는 이들의 뇌구조도 마찬가지다. 피디 수첩은 선덕여왕이 아니다. 더구나 김민선의 미니홈피는 조중동도 아..

정책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