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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꼭 닮은 반려견©사이컬러지투데이 자료=News1 |
심리적 요인으로 강아지의 외모와 성격이 주인을 닮는다는 연구 결과를 허핑턴포스트가 사이컬러지 투데이의 기사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이 강아지를 입양할 때 자신의 성향과 유사한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택하기 때문이다.
스탠리 코런 브리티시콜럼비아대 교수는 “소유주의 취향이 반려견의 헤어스타일과 외모에 반영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심리학 저널인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귀를 가리는 긴 머리의 소유주는 스프링어 스패니얼(Springer Spaniel)과 비글(Beagle) 종을 선호했다. 축 처지고 커다란 귀를 가진 견종이다.
반면 머리가 짧은 주인은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나 반센지(Basenji)종을 원했다. 두 견종은 쫑긋 솟은 작은 귀를 특징으로 한다.
사람은 본디 자신의 얼굴 모습과 닮은 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외모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닮는다는 결과도 나왔다. 코렌은 대부분의 주인이 자신과 반려견의 성향이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주인이 입양할 때 의식적으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강아지를 선택한 결과다.
동물 행동 전문가 린 후버에 따르면 “선택된 반려견이 주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주인의) 행동, 취향을 몸소 체득해 갈수록 주인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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