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잘못이 아니라 주류 언론과 대기업의 상술이 문제 최근 한 종편의 간판 진행자가 우리나라에서 소비자 불매운동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소비자들의 의식이나 소비문화 때문일까. 상대적으로 일본에서는 문제가 되는 제품에 대해서 철저하게 불매운동을 벌여 퇴출한 사례가 부각되었다. 유키지루시(雪印) 유업의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2000년 6월 이 기업의 저지방 우유를 먹은 145명의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렸다. 행정당국이 판매 자제를 요구하자 유키지루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면서 피해자들과 개별 보상하는데 치중했다. 조사 결과 황색 포도상구균과 셀레우스균 같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발견되었다. 저장탱크의 밸브를 깨끗하게 닦지 않은 때문이었다. 그러나 공장장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