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헌식(사회문화평론가/중원대학교 특임교수,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요즘 대중문화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 ‘샤라웃’은 존중과 감사 등을 표시하는 언행을 말한다. ‘shout out’이라고 영어로 표기하는데 원래는 ‘소리 지르다’ 혹은 ‘(무엇을) 크게 외치다’라는 뜻이다. 그 맥락은 ‘생스 투(thanks to~)’와 비슷하게 쓰인다. ‘Shout out to 대상(사람)’이라 한다. 특정한 사람 때문에 일정한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는 의미이므로 ‘덕분이다’라는 맥락으로 사용되기 쉽다. 흔히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힐 때 감사의 인사로 쓰이기도 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특정인을 언급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누군가를 언급하는 일’이라고 정의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