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닌자 어쌔신이 실패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11. 30. 09:13
아니 19금에 잔혹한 장면으로 범벅이 된 영화가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다고 보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고 몇백만 관객을 동원해야 성공하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전문매체 기자들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닌자 어쌔신은 마니아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워쇼스키는 그러한 경향성을 이미 확증해왔다.
다만 완전 마니아 영화가 아니라 대중적 요소를 약간 가미해서 외연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했다.
그것도 전적인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박스 오피스 6위에 이르렀다고 실패로 규정하는 언론의 매체는
또하나의 선정주의에 다름 아니다.

일본 문화코드로 점철된 영화 닌자 어쌔신을 홍호할 필요는 없지만,
폭력잔혹영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수요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