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국가 만들기 206

남북 스포츠 교류 현황과 과제

남북 스포츠 교류 현황과 전만 -4.27 판문점 합의, 남북체육교류 남북통일농구경기 7월4일 평양에서 -99년 평양 정주영류경체육관 기공 기념 첫 남북농구 경기 -평양 서울 오가며 열린 경평축구대회, 서울시 남북교류 숙원사업 -남북 첫 체육교류 남북농구경기, 지독한 농구광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입장키로 -2018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 한반도기 독도표기 여부 일본 민감한 반응 -우리민족 고유 경기 ‘씨름’ 남북체육교류에 포함돼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록도 추진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올 봄에 남북관계에 정말 큰일들이 많았습니다. 4.27 남북정..

대학가 축제는 미닝 아웃 ?

대학 순위가 아이돌 섭외 순위? 5월은 대학가 축제의 계절이며, 이에 맞추어 대학가 축제 행사에 관한 언론보도가 잇따른다.예컨대, 대학가 축제에는 어느새 아이돌 가수들이 반드시 초대되는 현상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게 있어 왔다. 해마다 선호되는 아이돌 가수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올해는 트와이스와 워너원 청하 등이 섭외 상위 목록에 언급되었다. 올해에도 대학마다 축제일과 축제에 출연하는 아이돌 가수 리스트가 매체에 돌기도 했다. 이런 리스트가 작성되어 도는 이유는 각 대학 축제에 방문을 외부인들도 너나할 것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그것을 일부러 대학측이 유도하는 것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그런데 아이돌을 쫓는 팬들의 집단적인 행동이 지적되..

대중문화 키워드 "불태우기"...Why?

방탄소년단도 워너원도 burn it up을 노래한다. “불 🔥 태워버려.” 방탄소년단의 burn it up은 이창동 감동의 영화 ‘버닝’(Burning)과 같다. 그들이 보기에 워너원이 말하듯이 청춘의 열정을 불사른다면, 결과는 번 아웃(Burn Out)이 되는 한국 사회이기 때문이다. 로마 황제 네로는 도시를 불태워 희열을 느꼈고, 임진왜란 당시 궁궐을 태운 백성들은 권력과 기득권에 불을 지른 분노를 보였다. 영화 ‘버닝’의 벤은 사람까지 태우는 강남의 황제, 아 우리 대부분은 황제가 아니다. 무료해서 즐김을 위해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분노에 차서 태워야할 것 같다. 아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이 서울에 불을 지를까? 강남 부자가 되어야지 왜 불를 질러. 최소한 강남 입성해야지 않나. 아니 부모님 아파트 ..

왜 10대들은 공포 영화를 즐길까

CGV의 자료에 따르면 공포 영화 관객이 다른 영화에 비해서 2배에서 5배 정도 비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영화 같은 경우는 10대 즉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었다. 더구나 이 청소년들은 인터넷 특히 SNS을 통한 전파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초기 입소문 마케팅이 기여하는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공포영화하면 여름이라는 시즌이 생각나지만 실제적으로 이런 계절 보다는 사람이 흥행을 좌우한다는점을 생각할 수 있다. 90년대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린 을 주로 본 이들은 10대이기도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대들이 모두 공포 영화를 좋아하고 극장을 찾는 것은 아니다. 전부라는 것은 없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10대들은 공포영화에 집중하는 것일까. 청소년 심리를 우선 생..

워너원이 무엇을 잘못했을까?

-다른 아이돌 보다 낫다는 것은 만행.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 Mnet ‘스타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관련하던 워너원 멤버들의 말이 구설수에 올랐다. 강다니엘, 박지훈. 문제가 된 것은 그들의 태도였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절실하다고 했는데 이제 유명해지니까 정산이라든지 스케줄에 대해서 불만을 터트리냐라는 것이다. 말하는 방식이 문제라고는 하지만 돈이야기를 하니까 더욱 이에 대해서 비난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방송중 발언이 하나도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바쁜 스케줄이 있다는 점은 지적할 수 있다.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정상적으로 정산을 받지 못한다면 ..

어린 사람으로만 보이시나요?

어린 사람으로만 보이시나요? 영화 (2012)에서 승민(이제훈)은 건축학 관련 교양 강의 시간에 알게 된 서연(수지)에게 사랑을 느낀다. 단순히 짝사랑이 아니라 어느 정도 둘 사이에 사랑이 익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하게 된 승민이 수지에게 차마 못할 모욕을 주며 떠난다. 그 오해는 선배의 방에 수지가 들어갔던 것. 그것도 부잣집 선배의 방에 밤에 들어간 모습을 보고 승민은 자학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성을 부잣집 아들이라는 사회경제적 권력의 선배 집이나 드나드는, 그러니까 조건 따지는 헤픈 나쁜 여자로 만든 셈이다. 그런 승민이 찌질하게 보였다. 결국 여성의 책임으로 귀결시키는 행태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다. 비슷한 영화는 또 있다. 영화 에서 주인공 선희는 선배와 동기, 교수 사이를 오가면서 자신의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8년 대세는

-한땀 한땀 만들어가는 그 무엇이 필요한~ 탕진잼이라는 것은 소비의 관점이 강하다.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소비와 놀이이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말 그대로 소소한 것들을 소비하고 쓰면서 즐거움을 누린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얼마 안되는 돈과 그 안에서 마음대로 쓴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탕진하도록 쓰는 데 그 한도는 정해진 것이다. 역시 자신의 통제권 안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다. 사무 용품을 구입하거나 인형뽑기 놀이를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개념에는 재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데 스트레스를 그런 방식으로 풀 수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시발비용과도 연결되는 지점은 바로 비용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시발비용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쓰는 일상의 소소한 비용..

정용화는 정말 잘못한 것일까?

-예술가들에게 박사학위를 요구하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처음에는 아이돌 멤버가 면접도 보지 않고 박사과정에 입학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 아이돌 멤버인 씨엔블루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용화였다. 이제는 아이돌인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면접조차 보지 않은 그의 행동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했다. 왜 경희대는 그렇게 입학을 시켜야 했을까. 아이돌을 입학시키면서 학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고 아이돌 스스로도 학위를 통해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이런 연예인 입학이 성립된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지적되어 사례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일단 그동안에는 주로 학부입학에 한정되었다. 다른 입학생들과의 형평성이었다. 대학원 입학은 평균 보편적이 아니..

왜 한국만 비트코인 광풍인가?

왜 한국만 비트코인 광풍인가-가상화폐 광풍의 문화 심리김헌식(박사, 연구자)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는 강남 개발사 이면을 다룬 영화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남 개발로 특권층과 정치권력의 이익을 반영한 탓으로 엄청난 부의 쏠림과 극대화 현상이 일어났다. 이때 이런 강남 개발에 동참한 이들은 부를 축적했고, 이를 대물림하는 토대로 삼았다. 사실상 말이 개발이었지 투기붐을 조성하여 시세차익을 편취한 것이었다. 당연히 아파트와 땅 투기로 많은 부를 축적한 이들은 소수였고 다른 이들, 거의 전부는 그것을 감내해야하는 서민에 머물렀다. 그리고 나중에야 그러한 방식을 흉내내었다. 그러나 개미들은 어차피 발리기 딱 알맞았다. 몇년 전부터 유행하는 흙수저론은 바로 강남 투기와 맞물려 있다. 최..

왜 검사 드라마가 많을까

-검사와 법정 드라마의 유행. 김헌식(평론가. 연구자) 얼마전 는 10대 해외 드라마 가운데 '비밀의 숲'을 꼽았다.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검사(조승우)였다.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전 호평속에 끝난 '마녀의 법정'도 주인공이 검사였다. '비밀의 숲'은 사회 부패와 연결되어 있는 검찰 조직과 거대 자본과 벌이는 싸움이었고 '마녀 법정'은 비록 성범죄자들과 벌이는 분투지만 결국 권력과의 싸움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정려원)은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거악과의 싸움에 나선다. 검사는 부패의 중심에 있기도 하고 그것에 맞서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은 비밀의 숲을 통해서 잘 보여졌다.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