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죽인자보다 아이를 낳은 자가 비판 받다. -미혼모와 미혼녀의 차이 한 여자가 있었다.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를 갖게 되었다. 남자는 외면했다. 친구나 선후배는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이를 낳아서 키웠다. 아이가 여섯살이 되었다. 친구가 싫다는데 결혼 정보 업체에 등록시켰다. 그곳에서 한 남자를 연결 받았다. 그 남자는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운 여자를 높게 평가했다. 아이를 지켰기 때문이다. 남들은 아이 아빠가 누군지 모를 꺼림의 대상일 지 모르는데 그에게 오히려 미혼모는 매력적인 요인이었다. 영화 ‘내 안의 그놈’ 에서 미숙(라미란)은 장판수(박성웅)의 딸 현정(이수민)을 몰래 낳아 키운다. 만약 미숙이 아이를 임신 중절하고, 살았다면 미혼녀로 다른 남자를 만나기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