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서 연쇄 살인범 장용두는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자살을 시도 한다. 하지만 교소소측에서는 필사적으로 살려낸다. 그 이유는 연쇄 살인범의 사형을 하루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세명의 사형이 집행되는데 나머지 두명은 사실상 장용두의 들러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사형의 집행이 정치적 집권층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드러내준다. 영화에서는 정치적 권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권의 태도, 의지 때문에 정작 사형의 주인공(?)인 장용두가 스스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 안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살려내기에 이른다. 자신의 손으로 죽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려내는 아이러니한 상황. 더구나 나머지 두 사람이 집행된 상황에서 정작 연쇄 살인범 장용두가 교수형 집행의 미비로 살아난다면? 영화 플롯의 핵심은 여기에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