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는 김자옥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 와중에 선물을 하게 되고 김자옥은 비싼 선물보다는 마음이 담긴, 예를 들면 학을 정성스럽게 접어오는 남성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충고한다. 그러자 이순재는 김자옥에게 실제로는 학을 접지도 않았으면서 학을 접었다고 말한다. 없는 수천마리의 학을 어떻게 접을 것인가. 이순재를 학 접기를 아이들에게 알바준다. 아이들에게만 그친 것이 아니고 아무리 준다 한들 단기간에 할수있는 양이 아니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물론 한국에 거주하고 있거나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도 주어진다, 다시 그들은 자신이 아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알바를 다시 준다. 마지막에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노동자들도 이 알바에 참여한다. 109명의 세계인이 학접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