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과 첫사랑을 이룰 수 있었을까 -영화 ‘우리의 완벽한 세계’ 장애인 비장애인의 사랑 김헌식(평론가 박사, 카이스트 미래세대 행복위원회 위원) 비장애인 여성과 하반신 마비 장애인 여성의 결혼이 비현실적이라고 할 지 모른다. 아무리 잘생기고 멋진 청년이라고 해도 여성이 선택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커플이 있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가수 강원래 김송 커플이 있고 무용가 김용우 이소민 커플이 그들이다. 물론 그들에게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음은 분명하다. 장애인 스스로도 자신이 배우자에게 불행을 주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를 하고 스스로 자책하는 가운데 거부할 수도 있다. 영화 ‘우리의 완벽한 세계’는 비장애인 여성과 하반신 마비 청년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 내고 있는데 비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