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에는 '경력단절녀'가 없다? | 기사입력 2014-01-19 11:22 KBS 드라마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여성 상처, 배신과 복수를 넘어서 자아실현 스토리 그려내야 한국 드라마의 여성은 크게 두 유형이다. 남자에 미쳐 연애와 결혼으로 잘 살다가 배우자에게 배신을 당하는 유형, 다른 하나는 그것에 상관없이 자신의 일을 잘 이루어가는 유형으로 일 잘하고 있으면 남자가 자동적으로 붙는다. 경력단절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에 떠는 여성은 존재할 수 없다. 여성이 자신의 경력을 잘 살려 삶을 일구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 대한 복수나 여성의 성공 자체만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일일드라마 주말 드라마에 더 눈에 잘 보인다.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인다면 남성의 덕을 보려는 여성 유형이 있는데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