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캣츠’는 왜 호감을 얻지 못할까? 캣츠. 원작의 영화화의 평가는 결국 언캐니 밸리 문제로 모아졌다. 이제는 학술적인 용어가 대중미디어에 등장할 만큼 보편적이 되었음을 느낀다. 죽음의 골짜기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언캐니 밸리는 사람과 매우 비슷하게 그래픽 효과를 낼수록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현실적인 그래픽 기술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대중 수용자들은 실제와 비슷한 모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 한다. 특히 사물이 아니라 캐릭터일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이러한 점은 할리우드에서 몇 년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화 ‘캣츠’는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얼마나 심도가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많이 들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