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하면 사랑을 못하나요? 쉐이프 오브 워터.-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농인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욕실에 물을 받아 놓고 그 안에서 자위를 즐긴다. 이런 장면은 영화의 초반부에 등장하기에 좀 약간 당황스러움을 보는 이들에게 안길 수 있다. 첫번 째 장면에서는 잘못 봤나 싶다. 두번 이상 반복되면 그때서야 관객들은 자신이 짐작한 내용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된다. 물론 반복적으로 여러번 나온다. 반복이라함은 패턴을 말하는 것이고 이는 그녀의 삶 일상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혼자 욕실에서 자위를 하는 장면은 19금에 해당라는 장면이기 때문에 단지 선정적인 장면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장애를 가진 여성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녀의 이웃은 회사에서 쫓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