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헌식(대구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2009년 영화 ‘아바타’가 흥행 수액을 3D 입체 영상을 통해 올렸다. 일반 2D로 관람한 관객들이 다시 3D 입체 영상으로 다시 감상했다. 이른바 N 차 관람을 불러일으켰다. 상상만으로 간직했던 세계를 영상으로 구현했기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3D 입체 영상 테크놀로지에 관한 투자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3D 입체 영상은 언급되지 않는다. AR과 VR을 넘어 MR을 언급하다가 다시 메타버스 담론에 수용되었다. 전작이 N 차 관람 패턴이었다면, 아예 영화 ‘아바타 2’는 많은 4D나 X스크린으로 관람하고 있다. 초기에 관객 동원 몰이에 성공할 수 있기에 이런 현상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다만, 과연 전작의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