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비교문화

'월드투어' 비스트, 독일 첫 입성…"유럽의 한류 전도사"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2. 2. 18. 15:09

'월드투어' 비스트, 독일 첫 입성…"유럽의 한류 전도사"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독일에 첫 발을 내딛었다.

비스트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월드 투어 ‘뷰티풀 쇼 인 베를린’의 일환으로 독일 베를린에 입국했다. 이날 독일 최대 종합일간지인 ‘베를리너 짜이퉁’은 한 면에 걸쳐 비스트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베를리너 짜이퉁’은 11일 특별 면을 통해 “이제 자동차와 기계가 아닌 ‘케이팝’이라는 문화를 수출하는 한국, ‘코리안 웨이브’(Korean wave)의 저력을 보여 줄 비스트가 독일에 왔다”며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바로 K-POP의 힘이다. 비스트는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유럽의 한류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비스트의 노래가 현재 독일의 노래방에서 청소년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곡목에 필수로 포함되어 있다”며 “비스트의 멋지고 월드와이드한 스타일리시함을 독일의 청소년들이 무척 따라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특히 비스트를 최근 몇 년간 유럽 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이밴드 ‘토키오 호텔’의 ‘빌 카울리츠’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모르겐 포스트지도 “600여장의 공연 티켓이 팔리는 데 단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케이팝의 진정한 전도사가 베를린에 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비스트는 12일 오후 7시 30분 베를린 콜롬비아 할레(Columbia Halle)에서 유럽 첫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 ‘뷰티풀 쇼’의 두 번째 공연인 ‘뷰티풀 쇼 인 베를린’을 개최한다. 


[독일 베를린에 입성한 비스트(위)와 베를리너 짜이퉁 보도 캡처. 사진 = 큐브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