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사물인터넷 이후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마케팅은...?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6. 8. 9. 17:21

사물인터넷 이후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마케팅은...?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

 

이 책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넘어선 인공지능 네트워크, 인공지능 인터넷 시대의 비즈니스에 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단순한 사물들의 결합으로 보였던 사물인터넷의 핵심에는 인공지능 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들의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이런 초연결인공지능 없이는 어떤 비즈니스도 혁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런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려는 슈퍼비즈니스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아내고 기술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 덧붙이기도 했다.



1장 예지력을 판매하는 슈퍼비즈니스에서 저자는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렸다고 말한다. 저자는 앞일을 알아맞히는 탁월한 선지자가 기계 속으로 들어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은 단순한 예측에 머물지 않고, 처방적인 대안 제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립러닝을 비롯한 각 기업들의 인공지능 개발사례들을 언급하는데 결론적으로 인공 지능 마케팅을 분석한다. 인공지능 마케팅은 과거의 사안들을 분석하는 서술적 분석과 그것을 활용한 예측적 분석을 지나 액티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예측적 분석결과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기예보이다. 처방적 분석은 서술적 분석과 예측적 분석을 결합해서 상황에 맞는 최상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액티브 데이터는 사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순간적으로 생기는 활동데이터를 말하는데 여기에 서술적 예측적 분석의 정형 데이터를 결합하면 하이브리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분석을 통해 다수의 선택과 대안, 그 각 선택에 따른 결과 예측이 제시되고 각 대안 별로 적합한 처방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과정은 재맞춤, 재예측, 재처방 과정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찾아 처방을 내린다. 인공지능 마케팅은 고객관계관리 데이터를 포함한 고객 데이터, 소셜미디어 데이터 오픈 데이터 등의 과거 행동 데이터와 구매 시점에 생성되는 액티브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면서 새로운 마케팅을 제시한다. 잠재적인 고객의 상품구매와 특정 시간 특정 장소의 고객 요구에 적합성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마케팅은 예측적 타키팅은 개인화된 가치 제품을 결합시킨 마케팅 기법이다. , 클라우드에 수집되어 있는 기존 데이터들과 구매시점에 고객을 통해 새롭게 생성되는 액티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믹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는 별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지 않아도 IBM이나 구글의 인공 지능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2장 소환술을 판매하는 슈퍼 비지니스에서는 저자가 플랫폼을 주도권을 잡아라라고 말한다. 이 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소환술이라는 개념이다. 인공지능 네트워크 시대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플랫폼을 통해 얼마든지 소환할 수 있다는 주장한다. 마치 부적을 붙인 것처럼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나 말만으로도 물건이 도달하는 것은 물론 사이버 세상의 영생도 하는 사례를 다룬다. 나아가 초개인화된 상품화 그리고 인공지능 마케팅 경제 양극화 해소에 인공지능이 기여할 수 있다는 고급 서비스의 보편화도 다룬다. 인공 지능과 슈퍼 비즈니스 기업들이 과거 억만장자가 되어야 누릴 수 있었던 서비스를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사용 빈도가 높은 제품의 사용 정보를 인공지능에 연결하면 제품 스스로가 이용자에게 맞춤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예컨대, 안마 의자에 인공 지능을 소환한 스마트 의자는 스마트폰의 안마의자 앱과 연동해서 운동량, 바이오리듬 등 건강 정보를 분석, 최적의 마사지 코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의사결정 없이도 자동적으로 주문이 가능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맥락에서 제품을 재동 재주문하는 프로그램에 자사의 제품이 자동으로 주문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기업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3장 독심술과 투시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에서는 인공 지능의 마케팅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 장에서 집중하는 것은 독심술과 투시력인데 그것을 첨단 기기들이 실현시켜준다는 것이다. 거대한 건물을 훤히 들여다 볼 수도 있고, 국제회의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있게 한다. 집에서 즐기는 실제 같은 가상 쇼핑이나 환자의 얼굴만 봐도 진료기록을 얻을 수 있으며, 고객의 생각과 감정에 반응하는 광고 뉴로마케팅도 다룬다. 방문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고객 분석이나 최대 91m안의 정교한 위치 측정과 소통이 가능한 비콘 마케팅도 살핀다. 비콘은 해당 매장의 고객 등급, 보너스 상품권 보유여부, 멤버십 종류, 자체 및 크로스 마일리지 등 다양한 고객 정보를 읽고 개인화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건물을 투시하는 기능에 쇼핑 기능을 연동하면 더 매력적인 쇼핑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결합시킬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4장 염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에서는 접촉없이 사물을 움직이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 부각시키는 개념은 염력이다. 염력은 생각과 뇌파만으로 사물을 조종하는 것인데 이제 첨단 기기들로 주변 사물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말한다.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기술 BCI, 특수 장비 없이도 자유자재로 다루는 홀로그램이나 절대 반지와 같은 스마트 반지를 살핀다. 이런 제품이나 기기들은 마치 생각만으로 사물을 움직이는 염력을 대신 실현시켜준다는 것이다. 뇌파 측정기의 경우, 휴대하기가 쉽게 발달하면서 액세서리처럼 만들어 다양한 원격 조정이 가능해졌고 반지의 경우에도 다양한 센서를 통해 손가락만으로도 조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동작 인식 기술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의사소통보조 도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미래에는 뇌파 특정 기기가 좀 일상생활과 밀접해질 것이며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5장 공간 이동술을 판매하는 슈퍼비즈니스에서는 텔레포트가 현실이 된 세상을 다룬다. 사람들은 공간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 상태를 항상 꿈꿔왔다. 마치 축지법을 쓰는 도사같이 말이다. 거리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는 최첨단 기기의 공간 이동술이 가능해지고,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의 시대라고 한다. 여기에 감성까지 전하는 공간이동기술도 살피며, 가상 증강 현실을 둘러싼 IT빅브라더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다. 드론이 제공하는 드론체험, 전동휠에 3D홀로그래피를 활용한 공간이동 서비스, 3D프린터도 이에 해당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화상 카메라를 보고 대화를 나누고 전동바퀴위에 몸을 실어 이동할 수 있는 기기도 마찬가지다. 세그웨이를 생활밀착형 축지법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간이동술이 빛을 발하는 분야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츠바, 홀로그래피 실내 경마장, 골프라운딩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3D홀로그래피 미팅룸을 활용한 결혼정보서비스 회사의 화상 맞선 서비스의 사례도 언급한다.

6장 괴력을 판매하는 슈퍼비즈니스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시장에 대해서 다룬다. 흔히 영화와 드라마에는 인간의 일부가 사물이 되면 우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기계론적 유물론의 사고가 배어 있다. 즉 인간은 인체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죽지도 않으며 심지어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왔다. 이런 점들이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장에서는 비단 영화 아이언맨에 한정되지 않고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다. 입으면 누구나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트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미래 전투를 살피는가 하면 일상생활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편리한 생활상도 다룬다. 이른바 생활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말해준다. 피트니스나 물리치료용 외골격 로봇개발도 가능하다. 피트니스 로봇은 사용자의 운동능력과 건강 정보, 특성들이 상세히 입력되어 덜 에너지를 들이고 최고의 운동 효과를 낸다.


7장 마법의 집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에서는 스마트홈 전쟁을 다룬다. 저자는 초연결지능이 집속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하면서 스마트홈은 스마트기능이 인공지능 플랫폼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스마트 홈은 스마트폰과 연계되는데 집에서 스마트폰이 멀어질수록 전등과 가스가 꺼지도록 만들어준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홈 인공지능,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해 최적화한 서비스도 살핀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TV가 결합하며 스마트도 어록도 인공지능이 연결되는 사례를 다룬다. 집사이며 친구의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의 역할을 집에서 더욱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1인가구가 증가 하고 있는 현실은 이를 더 설득력 있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인공지능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대에서 슈퍼파워 제품들을 만들고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의 사례들을 살피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은 알파고를 통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눈길을 끈다. 다만, 인공지능에 관해서는 실질적으로 가능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존재한다는 점을 분별하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는다면 가용자원을 헛되게 낭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비즈니스나 마케팅도 영역에서도 사물인터넷 이후의 인공지능 네트워크가 실현 가능한 영역인지를 인문감성이나 인체공학차원에서 면밀하게 살피는 작업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