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뽀샵 샤론스톤의 퇴출, 남의 일 아니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9. 23. 21:51

프랑스에서는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뽀샵 이미지 퇴출 법안이 추진중이라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샤론 스톤Sharon Stone이 잡지 표지 사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젊음을 보여주었던 것인데,
사람들은 샤론 스톤의 놀라운 몸매 관리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그 비결을 알고 싶어했던 것은 당연했다.
한쪽에서는 몸매 관리에 관한 의학적 기법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샤론스톤의 비밀은 의학적 기업이나 건강기법과는 관계없었다.
샤론 스톤의 젊음의 비결은 뽀샵에 있었기 때문이다.

포토샵으로 처리한 사진을 실은 것이다.
프랑스의 의원들은 왜 뽀샵 사진을 퇴출하려고 한 것일까?

사실 현대인은 이미지에 둘러싸여 지낸다.
그런데 그 이미지는
실제와 달리 가공된 허구의 것이다.
이미지 가운데 건강과 젊음에 관한 것들은
허구를 넘어서서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
즉 이미지를 모델로 해서 사람들은
무리한 단식과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그것은 건강을 해치는 것이며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다.

현실이 아닌 조작된 이미지가
실제 사람들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다.

이는 비단 해외의 일만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각종 여배우의 사진은
뽀샵 처리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심지어 영화에서도 컴퓨터 처리를 통해
영상이미지를 생산한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은 대상을 모델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는 행위를 부추기는 것이다.

디지털 테크롤로지가 결국 사람의 생명을 갉아먹는
사례인 것이다. 하지만  테크놀로지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인간의 선택과 행동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지 조작에서는
반드시 조작여부를 밝혀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