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의 미래를 보장하기 양준일은 시대를 앞서간 대중 음악가였지만 한국에서도 버려지고 힘들게 미국에서 살았다는 점에서 우리의 어깨가 무겁다. 일단 양준일 신드롬은 지나간 천재에 대한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나 천재들이 그러하듯이. 지-드래곤은 크리에이티브했다. 지나간 천재들의 재발견이 이뤄진 것은 스마트 모바일 환경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간 아날로그 콘텐츠 환경에서 비운의 천재들은 얼마든지 있었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재발견한 이들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었다. 그것이 미래에 고무적이다. 흘러가는 방송 프로그램을 잡을 수 없었다. 재방송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다. 지나간 버스와 같았다. 지나간 버스는 다시 탈 수 없다.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