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4

사람을 키우는 비용 VS AI의 비용?

-환경 오염을 넘는 AI 세대 필요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가상 인간은 실제 인간은 아닐뿐더러 로봇도 아닌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버추얼 이미지 영상콘텐츠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가상 인간은 두 가지 기술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다. 하나는 이전에 없던 형태에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새롭게 만들어내는 풀 3차원(3D) 기술 기반이며 다른 하나는 원래 존재한 이미지상에 AI를 매개로 눈, 코, 입을 바꾸는 2차원(2D) 딥페이크 기술이다. 가상 인간을 통해 모델로 활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돌 그룹 활동까지 하게 하는데 모두 비용이 들어간다. AI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만드는 가상 인간은 이르면 하루 만에도 제시할 수 있다. 제작비용은 500만~1천만 원..

챗GPT가 천재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천재적이냐 창조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KBS ‘9층 시사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챗GPT가 불러올 사회적 영향에 관해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필자가 주목한 장면은 실제로 챗GPT를 활용하도록 허용한 수업 장면이었다. 처음과 달리 부작용에 관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학생들에게 활용하게 한 강의자의 결단도 대단했지만, 그 주목의 중심은 그 교육적 결과였다. 먼저 강의자는 학생들에게 특정 주제를 주고 논술 문제를 냈다. 그리고 다음 과정에서는 챗GPT를 활용해서 논술 답안을 쓰도록 했다. 챗GPT를 활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어떻게 결과가 달라지는지 살펴보기 위한 간단한 실험이었다. 답안지를 전후 비교했을 때 정말 도..

챗 GPT와 사랑에 빠지는 연구자들의 미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평균 수렴 주의해야 글/ 김헌식(정보콘텐츠학 박사, 미래학회 연구학술이사, 평론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작 ‘그녀(Her, 2013)’는 가까운 미래 2025년 LA를 배경 삼아 인공지능을 소재로 SF멜로라는 독특한 장르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인데 오늘날 챗GPT를 연상토록 한다. 남자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전달해주는 재능 때문에 편지 대필 작가를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상태에 있다. 그는 현실에서 감정 소진 상태로 관계에 관심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어느 날 그는 맞춤 대화형 인공지능 사만다를 접하게 된다. 사만다는 이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대화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해준다. 사만다는 완성되어 있지 않아 테오도르가 ..

챗GPT는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까?

챗GPT는 과연 새로운 지능인가. 김헌식(박사, 평론가,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챗GPT는 이전의 인공지능 표방의 프로그램과 달리 한 차원 높은 글쓰기와 정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자료는 풍부하고 객관적이며 이를 정확한 문법과 문장 구성을 통해 제시하기 때문이다. 과제나 시험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효할 수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대화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이러한 점은 검색을 중심으로 아성을 이뤄왔다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에는 매우 중요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검색 플랫폼에서는 키워드에 따라서 자료를 보여줄 뿐이고, 취사 선택은 오로지 이용자가 해야 했다. 자료를 접한 이용자가 그것을 활용해 다시 특정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챗GPT는 이러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