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그리고 채홍사들의 성 착취 문화는 계속된다 | 기사입력 2013-05-19 11:05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케이팝의 흥행과 한국 문화원의 현실 드라마 에서는 장철환(전광렬)이 청와대 채홍사 역할을 자임한다. 그는 장안의 예쁜 여성들을 불러 청와대 인사들의 여흥자리에 접대한다. 물론 출세를 위한 채홍이었다. 이런 장면의 설정은 실제로 박정희 정권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했다. 그러한 지난 유습은 과거의 일이 아니다. 현재에도 미모와 능력의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묘하게 작동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인턴 내지 자원봉사자의 채홍이다. 1998년 이전에 우리에게 인턴이라는 단어는 드라마 같은 방송 프로그램 때문에 익숙했다. 즉 인턴은 수련하는 의사로 예비 전문의를 연상하게 했다. 비록 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