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컷. ⓒ영화사 집영화 '내부자들' 스틸컷.ⓒ쇼박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인 배우를 꼽으라면 당연히 박소담을 뽑을 수밖에 없다. 물론 박소담은 주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예쁜 모습으로 등장한 것도 아니었다. 만약 박소담이 없었다면, ‘검은 사제들’은 여러 면에서 훼손되었을 것이다. 김윤석의 연기를 달리 논할 이유는 없을 것이고, 강동원은 그의 연기보다는 그 자체의 캐릭터와 이미지 때문에 관객 흡입력을 갖게 되었다. 흥행의 견인 파워는 강동원에게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11월과 12월 흥행 폭발력을 언급한다면, 영화 ‘내부자들’이 갑이었다. 비록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관객을 20일도 되지 않아 훌쩍 넘어버렸다. 그동안 있던 기록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