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들이 보기 겁난다. 아니 유아원에 다니는 아이가 볼까 겁난다. 빵점 맞을까봐 전혀 토론회가 아닌데 토론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토론회가 아니라 일방적인 라디오 방송 연설이다. 예미 예정된 질문에 발제 하듯이 자기 이야기만한다. 시민과 방송앞에서 원맨쇼를 하고 있다. 무슨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장광설을 늘어 놓는. 의도대로 되었다, 하나마나한 질문들, 전파낭비한 27일 토론. 패널들의 질문들은 이 정권의 변명을 도와주는, 일방적인 자기주장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4대강의 핵심이 '수질 오염'인가. 그 질문에 20여분을 소모하다니. 단순히 수질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태학적 위험은 물론이거나 천문학적인 재정문제, 그에 따른 효과성 문제 아닌가. 세종시 문제의 핵심이 자족 기능 여부에 있는가. 새로운 도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