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바둑소년 택이(박보검)의 아버지는 시계방을 한다. 예전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시계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없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연탄집이나 쌀집도 그렇다. 동네사장님들은 어디 갔을까.볼펜과 노트나 수첩, 원고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었다. 문구점이 없어졌다. 학교 앞에 가끔식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레코드나 CD, 카세트테이프를 듣는 이들도 없어졌다. 당연히 카세트 플레이어나 씨디플레이어를 듣는 사람들도 없어졌다. 음반레코드 판매점도 종적을 감췄다. 심지어 리어커 판매상도 없어졌다. 그렇게 많던 비디오 대여점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영상 화면 캡처.시계수리점이 따로 있었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