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보는 육아맘과 대디는 편치않다 | 기사입력 2014-01-14 17:47 헤럴드경제 2013년 11월27일자 26면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육아 부모를 위한 극장 운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2013년 국정 감사에 제출된 'CGV 서울지역 상영관 23곳 스크린 관별 장애인 좌석 설치현황'에 따르면, 총 188개 스크린 관 가운데 장애인 좌석이 1개도 설치되지 않은 곳은 30.3%였다. 장애인 좌석을 설치했었어도 한쪽에 몰아서 설치한 경우도 많았다. 또한 장애인 좌석은 잘 안 보이는 뒤편 등에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장애인 편의증진법'에서 규정한 장애인 좌석 설치 기준 1%를 넘기기는 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켰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장애인 좌석은 의무지정석의 할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