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화에서 은유와 상징 찾기 장애인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권리만큼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문화 콘텐츠 안에서 올바르게 표현될 권리이다. 특히 우리는 숱한 상업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애인이 어떤 상징성을 가지는지 살펴봐야 한다.김헌식 (문화평론가) 2010년 11월 01일 월요일 제163호 장애인 섹스 자원봉사를 소재로 삼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조경덕)의 국회 시사회가 열렸을 때, 참석을 꺼려하는 여성 장애인단체장들이 있었다. 는 여성과 성적 경험을 갖는 것이 소원인 남성 주인공과, 자원봉사에 나선 여성이 그것에 응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그 여성에게 장애인에 대한 사랑 같은 감정은 없다. 감정이 있다면, 연민이나 동정일 것이다. 사실 장애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비장애인의 감정이 연민과 동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