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의 소비 적폐를 저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 10년간 정치 권력과 소비자본주의는 결탁해서 국민들의 소비를 자극했다. 그것이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고 까지 확장되었던 주류 경제정책학의 담론이었다. 저축보다는 돈이 돌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버블이었다. 저금리 기조는 이를 잘 말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조차도 주식을 사야 한다는 등 국민 성공시대를 주장했다. 이는 미래에 대한 부를 생각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재테크 열풍이 불었고 펀드나 해외 투자 열풍도 있었다. 빚을 얻어서 집을 사도록 자극했고 이때문에 부채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한편으로는 대박을 노리는 일이 많아졌고 대박을 터트리라는 말이 유행했다. 차근차근히 돈을 모아가는 소같은 삶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