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3

sns는 전자 담배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까?

글/김헌식(정보콘텐츠학 박사, 중원대학교 특임교수, 사회문화평론가)  임영웅, 도경수, 지창욱, 제니가 같이 언론 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다. 발단은 제니의 전자담배 흡연 영상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전자담배를 실내 공간에서 피다가 포착된 이들이어서 매체에 같이 언급되고 있었다. 그런데 제니의 영상은 임영웅, 도경수, 지창욱의 사례와는 같고도 달랐다. 왜냐하면, 다른 이들과 달리 제니는 스스로 브이로그에 자발적으로 올렸다. 1차 문제는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는데 한국보다는 이탈리아의 관련 법을 살펴야 했다. 제니가 전자담배를 흡연한 곳은 한국이 아니라 이탈리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리꾼들이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등에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이탈리아는 2005년 1월부터 실내 금연법을 시행하고 있다...

형은 왜 동생에게 각막이식을 안 했을까?

영화 '형' 속에서의 시각장애인형은 왜 동생에게 각막이식을 안 했을까?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03-27 08:20:04▲ 영화 포스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가족 안에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형이나 자매가 있다면, 불치병에 걸려 곧 세상을 떠날 다른 동생이나 언니가 어떻게 할까. 대개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장기기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은 장애인에게 불치병에 걸린 가족구성원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모습은 극적 감동을 이끌어 내려는 연출 콘셉트다. 영화 에도 시각장애인이 등장하고 형은 불치병에 걸린다. 하지만 형은 동생에게 눈을 이식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이식을 해 주지 않은 것은 단지 현실적인 불가능 때문이었을까? 대개 장애인의 관점에서 영화를 평가할 때 행태의 현실성에 초..

형은 왜 동생에게 각막 이식을 안했을까?

-영화 형과 시각장애. 가족 안에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형이나 자매가 있다면, 불치병에 걸려 곧 세상을 떠날 다른 동생이나 언니가 어떻게 할까. 대개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장기기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은 장애인에게 불치병에 걸린 가족구성원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모습은 극적 감동을 이끌어내려는 연출 컨셉이다. 영화 '형'에도 시각장애인이 등장하고 형은 불치병에 걸린다. 하지만 형은 동생에게 눈을 이식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이식을 해주지 않은 것은 단지 현실적인 불가능 때문이었을까? 대개 장애인의 관점에서 영화를 평가할 때 행태의 현실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시각 장애인의 행동을 영화에서 잘 그려내고 있는지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는 장애극복이라는 설정이 어떻게 달리 접근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