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는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에 여념이 없느니. 어디 그만이 그러고 있을까. 수많은 목사들은 이번 주일에도 설교시간을 빌어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리라. 하지만, 그들은 어디에서 예수를 찾는가. 바로 '노무현이 예수'다.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약자들을 위해 전념했으니 그가 예수가 아니든가 비록 그들이 알아주지 못한다고 해도. 마지막 목숨까지 그는 약자들을 위한 가치에 내놓았소. 아니, 거리에서 방방골골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강자들이 아니라 약자들이오. 그들의 눈물은 약자들의 슬픔과 고통의 눈물이리오. 그것은 노무현, 그의 눈물과 고통이리오. 강자들의 의식을 대변하는 이들은 그들을 단순히 노빠라고만 말하니. 악한 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착한 이가 악한 이가 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