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글로컬 전략은 있는가 2017년 프랑스영화위원회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관한 임시비자 발급을 거절했다. 프랑스 극장 제한 상영 즉, 프랑스에서 최대 1주일 동안 두 영화를 6회가량 상영하기 위한 비자였다. ‘옥자’는 넷플릭스가 투자한 영화였고, 넷플릭스가 프랑스 영화 업계는 영화시장 질서를 어지럽혔기 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극장연합회(FNCF)는 ‘옥자’의 칸 영화제 진출을 반대했다. 그들은 온라인 스트리밍방식으로 영화를 제공하는 방식을 반대하고 있었다. 극장과 온라인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넷플릭스 전략을 반대하고 개봉 뒤 3년 뒤에 스트리밍에 제공하는 프랑스 규정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 뒤 영화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