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여주인공(황정음)은 초등학교 시절 잘 나갔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생활도 여유로워 남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성인이 된 지금 여주인공의 모습은 옛날과 다르다. 초라해진 외모에 취직은 너무 힘들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도 만나기 힘들다. 오로지 자신의 초등학교 첫사랑(박서준)만이 자신을 기억하고 현재의 변화에 관계없이 사랑할 뿐이다. 더구나 자신의 삶을 대리 실현하듯이 성공해서 컴백했다. 마리텔에서 종이접기 선생님은 예전과 똑같이 대한다. 존중하고 배려하며 힘을 북돋아준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어린 시절의 그때 말하던 그 화법으로 따뜻하게 맞아주고 격려해준다. 지금의 상황은 많이 변해 버렸고, 많이 불균등 할지라도 종이접기 김영만 선생님은 여전히 자신들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