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이 이야기의 주된 소재로 설정된 드라마 '내딸 금사월'ㄱ(위)과 '한번 더 해피엔딩' ⓒMBC 근래에 재혼 드라마가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재혼 소재의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재혼에 관한 캐릭터가 드라마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노릇이라는 분석이 많다. 재혼이란 다시 혼인하는 것이니 이혼을 한 사람들이 많아야 가능하다. 결혼한 상태에서 결혼하는 것은 이중 결혼에 해당한다. 재혼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컨대, 이혼을 한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재혼이 늘어날 것이다. 물론 재혼한 사람이 늘어난다면 말이다. 이혼 가정이 한국에 많아 지고 있는 것은 많은 통계자료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적어도 이런 통계자료에 따른다면, 재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