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시각 장애인, 남배우는 지적장애인 왜? 요즘 극장에서 흥행대표주자는 ‘7번방의 선물’이다. 텔레비전에서 시청율 우위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장애인이라는 점이다. 요즘 장애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곧잘 등장했다. 한효주 소지섭 주연의 ‘오직 그대만’, 그리고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도 대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영화 ‘말아톤’ 이후에 대중상업영화에 장애인은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런데 ‘오직 그대만’, ‘블라인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여주인공들에게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여주인공이라는 점은 물론이고 모두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같은 원작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