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황석영이 변절자 소리를 듣는 이유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5. 15. 13:57
민노당은 NL과 PD가 연합했다가 PD가 진보신당을 꾸리고 갈라졌다.
자주파와 비자주파라는 구도로 나누기도 한다. 자주파는 민족주의를
기본으로 한다.  종북주의라고 비판받는 이유는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북한을 무조건 두둔하기 때문이다. PD는 비자주파, 이들은 계급을 우선한다. 
따라서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두둔하지 않는다. 북한은 노동자를 착취하는 정권이 장악한
나라일 뿐이다. 
특히 노동자 계급을 우선하기 때문에 민족주의를 혐오한다.
한국은 대미종속관계 때문에 이 두 개가 같이 있었지만
최근에 갈라졌다. 물론 현실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변절을 하는 것은 엔엘 주사 내지 자주파라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그들은 민족주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국가와 계층, 계급을 막론하고 같은 민족이라면 다 포용한다.
이 때문에 다른 이들과 연합도 잘한다.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그래서 변절이라는 말을 잘 듣는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민족주의가 강하다.(다문화시대를 맞아 2년전 한국문학작가회의로 바꾸었는데 민족주의성향은 아직 강하다.) 
황석영은 그같은 문학판의 중심이었다.
황석영은 '몽골+2 코리아'론 내세우며 이명박 정권에 협력하기로 했다.  
 '몽골+2 코리아'론이 바로 민족주의의 산물이다.
 민족주의는 감상적 감정적이다. 따라서 즉응적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변절이라는 말을 듣는 두번째 이유가 된다.
진중권이 황석영을 비판한다, 당연히 비판한다.
진보신당은 노동자계급성을 우선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다같은 진보라고 하지만 정말 많이 다르다.
진보신당과 같은 피디들은 황석영을 보수로 본다. 나아가 종북주의자들도.
그러니 처음부터 변절이니 뭐하니 진보가 분열하고 있다느니 하는 말은
별로 타당하지 않은 언론들의 말잔치, 건 수 채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