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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컬처 시대" 모바일족 1분을 잡아라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5. 12. 5. 23:08

"스낵컬처 시대" 모바일족 1분을 잡아라

연합뉴스TV | 노은지 | 입력 2015.09.29. 11:54

[앵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과자처럼 간편하게 콘텐츠를 감상하는 '스낵컬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분 동안 가볍게 볼만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일상적인 소재부터 각종 사회 이슈까지 주제도 다양합니다.

뮤직비디오는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며 보는 이용 습관에 맞춰 세로 사이즈로 제작됐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또는 지하철 안에서.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스마트폰 맞춤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주의집중을 아주 강력하게 하지 않더라도 쉽게 어떤 흥미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콘텐츠들이 많은 듯싶어요. 소재도 가벼워야 할 뿐 아니라 분량도 짧아야 되고요."

한 컷씩 보여주거나 다양한 효과를 삽입해 몰입도를 높인 모바일 전용 웹툰.

웹툰 독자의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만큼 진화의 속도도 눈부십니다.

기성 작가들은 앞다퉈 웹에 소설을 싣고 연재가 끝난 소설은 끊어 보기 쉽도록 잘게 쪼갠 형태로 판매됩니다.

웹 전용 예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서유기'의 경우 각 회별로 완결된 서사 구조와 큼지막한 자막이 특징.

모두 모바일 사용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때로는 도서관으로, 때로는 TV로 시시각각 변신하는 스마트폰.

모바일족의 1분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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