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테크놀로지

[만물인터넷]② 2030년 2000조원 시장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4. 4. 6. 18:54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은 ‘사물인터넷’

세계 신산업 창조 현장 (89)

2014년 02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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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업계 동향   정보통신, 센서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세계 제조업 공정에 혁명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기계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이 대표적인 사례. ICT와의 융합을 통해 전통 제조공정들을 스마트한 공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IT 종합포털사이트 CIOL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 보고서를 인용, 이 산업자동화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규모가 1천702억 달러(한화 약 181조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1천827억 달러(한화 약 19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7.3%가 늘어난 수치다. 기계산업에서 7%가 넘는 성장률은 엄청난 고속 신장세다. 산업자동화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통합 공정을 주제로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에는 사상 최대의 기업들이 참가할 분위기다. 

‘인더스트리 4.0’이 산업자동화 주도

최근의 산업자동화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독일이다. ‘인더스트리 4.0’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ICT와의 융합공정 개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ICT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공정자동화 선풍이 일고 있다. 사진은 오는 4월7일부터 5일간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웹사이트. 자동화를 위한 통합공정과정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http://www.hannovermesse.de/

IHS에서 산업자동화 부문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마크 왓슨(Mark Watson) 씨는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기술은 사물인터넷(IoT)이라고 말했다. “과거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기술이 증기기관이었다면,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사물인터넷이 있다”는 설명이다.

대만의 전자업체 팍스콘(Foxcon)을 예로 들었다. 이 기업에서는 애플(Apple)을 위해 하루 평균 약 100만개의 아이폰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애플 측에서 수시로 설계와 부품을 바꾸고 있다. 제조공정을 맞춰나가는 일이 쉽지않은 과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팍스콘에서는 모든 생산 공정을 자동화 했다. 컴퓨터 수치제어 시스템인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를 통해 모든 기계들을 컴퓨터와 연결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제조공정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산업자동화 공정 도입이 가장 활발한 곳 중에 식품・음료 산업이 있다. 이들 산업계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용기 세척이다. 특히 각종 용기들을 재생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일손이 매달려야 했고 그만큼 많은 비용이 지출됐다.

이 문제를 최근 개발된 자동화 공정들이 손쉽게 해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기업들이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신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동시에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왓슨 씨는 설명했다.

그는 ‘인더스트르 4.0’ 선풍에 힘입어 새로운 산업자동화장비 개발이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의 ICT, 센서 등의 개발은 사물인터넷 발전을 더 확대할 것이고, 전체 산업공정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 제조업에서 지능형 공장으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하노버산업박람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통합 산업-도약의 단계(Integrated Industry-NEXT STEPS)’.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 환경에 맞춰)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생산 패러다임인 통합 산업(Intergrated Industry) 구현이 미래 산업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전통 제조업에 IT시스템을 결합해 스마트·도심형 생산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서부터 실생활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공정까지 다양한 분야 산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LS그룹과 효성, 현대중공업, 대한전선 등 62개 기업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KOTR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에서는 한국관을 개설할 계획. 한국전력에서는 발전 송・배전 관련 협력사와 함께 에너지관을,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에서는 지자체관을 준비 중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기간산업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해마다 새로운 제조공정들이 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 주최 측은 “산업자동화와 에너지, 산업 소싱 및 R&D를 아우르는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부터 2013년까지 세계적인 불경기는 대다수 산업들의 설비투자를 망설이게 했다.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설비투자가 거의 이루어어지지 않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유럽의 경우 기계산업 매출이 4% 이상 증가했다. 미국,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경우도 비슷한 흐름이다. 기계산업에 있어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산업자동화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대변되고 있는 제조업 분야 공정 자동화 선풍이 세계 산업계에 새 바람을 몰아넣으며, 경기회복을 예고하고 있다.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4.02.28 ⓒ ScienceTimes


음식 배달에서 무인자동차까지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어디까지 왔나? (중)


2014년 03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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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 융합 현장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앱이 ‘배달의민족’이다. 최근 이 앱의 접속 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를 하고 있는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신규 설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앱이었다. 


신규설치 앱 부문에서 배달 주문 접수 서비스도 1위를 차지했다. 게임, SNS, 랭키닷컴은 쇼핑 관련 앱 들이 포진하고 있는 신규 설치 앱 부문 탑 10에 등장한지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사물인터넷(IoT)이 어디까지 다가왔는지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인간 삶 속의 여러 가지 사물들을 인터넷(유무선 네트워크)으로 연결해, 다양하고 거대한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국내 지역광고 시장을 급속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다 연결하자”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인 ‘114’ 이용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 들어서는 상가, 지도 찾기, 공연 검색 등을 위해 전화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드물다. 대신 사물인터넷을 표방한 앱 들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IBM은 ‘똑똑한 지구(Smart Planet)’란 슬러건을 내걸고, 모든 자연과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은 브라질 월드컵을 주제로 스파트플래닛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는 웹 사이트 화면.  ⓒhttp://www.smartplanet.com/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의 김지현 겸직교수는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5년 전에 스마트폰이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랬던 것처럼 이제 사물인터넷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IoT 시대를 예고했다. 


kt경제연구소는 현재 이 IoT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4개 기업을 꼽았다. 구글의 경우 지난 2012년 무인자동차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구글글래스’를 출시했고, 올해 초에는 사물인터넷 기업인 네스트랩을 32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마존은 지난 2007년 전자책인 ‘킨들’을 출시한 이후 제 2, 제 3 버전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택배 서비스에 ‘드론’을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IoT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설까지 나도는 등 사물인터넷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구글과 IoT 디바이스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사진공유업체인 인스타그램, 인터넷 안면인식 솔루션 업체 페이스닷컴, 온라인 메신저 업체 왓츠앱, 가상현실 기술업체인 오쿨러스 등을 잇따라 M&A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기본 서비스에 ‘아이비콘(iBeacon)’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아이비콘은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기 간에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NFC칩, NFC태그보다 더 먼 거리에서 접속이 가능하고, 기기 간 이동시 위치정보를 전달해주는 기능 등 갖고 있다. 


‘건물 내부의 네비게이션’이란 평을 듣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통해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애플에서는 또 플렉서블 OLED가 탑재된 ‘아이워치(iWatch)’를 곧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례도 급속히 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 수가 사람 수를 초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100억 개를 넘는 기기가 사물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그 수가 더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스코, IBM 등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


사물인터넷 시장에 새로 진입하고 있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AT&T는 지난해 4월 가전 내 보안과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홈 서비스 ‘디지털 라이프(Digigal Life)’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 내 50여 곳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중.


네트워크 통신회사인 시스코는 ‘스마트하게 연결된 커뮤니티’란 의미의 ‘Smart+Connected Communication’ 솔루션을 선보였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지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IBM은 ‘똑똑한 지구(Smart Planet)’란 슬러건을 내걸고, 모든 자연과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제조, 금융, 교통, 공공안전,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물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다. 


세계적인 물류업체 페덱스(FedEx)는 2010년부터 물류배송 전 과정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개발해 활용 중이다. GPS 센서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운송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물품 위치는 물론 온도, 습도, 빛의 노출정도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필립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을 제어하고, 색상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조명 ‘휴(Hue)’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집안 조명을 자동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 디즈니랜드의 미키마우스는 몸 곳곳에 적외선 센서와 스피커 등을 탑재한 후 디즈니랜드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관람객에게 놀이기구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례라고 할 수 있다. 


kt경제연구소는 향후 사물인터넷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에 있는 단말의 99.4%가 아직 (인터넷과) 연결이 안 돼 있는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적용함에 따라 새로운 장치들이 수없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 


현재 통신회선 기준으로 IoT 이용기기 수가 1인당 2.5개로 집계되고 있는데 오는 2020년이 되면 6.3개로 늘어나 인터넷과 연결된 IoT 이용기기 수가 50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속)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4.03.28 ⓒ ScienceTimes


[만물인터넷]② 2030년 2000조원 시장을 잡아라..美·中·英·獨 치열한 경쟁

조선비즈 | 설성인 기자 | 입력2014.04.04 16:38

기사 내용

구글은 올 1월 32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네스트랩'이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네스트랩은 애플에서 MP3플레이어 '아이팟'을 개발했던 토니 파델이 창업한 회사로, 대표 제품은 자동온도조절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냉난방 온도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된 실내온도를 유지해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구글은 더이상 검색엔진으로만 만족할 수 없다"면서 "네스트랩의 인수는 만물인터넷 시장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며, 구글은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만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커넥티드 스토어. TV는 물론 전시제품이 통신으로 연결돼 있다./블룸버그

글로벌 기업들이 떠오르는 만물인터넷 시장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30년까지 1조9000억달러(약 2000조원)라는 거대 시장이 만물인터넷을 통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인수합병(M&A)과 사업제휴 등에 활발히 나서면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반도체설계기업 ARM은 지난해 8월 핀란드 벤처기업인 센시노드를 인수했다. 센시노드는 만물인터넷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회사다. ARM측은 "만물인터넷 기술이 무선 센서와 스마트 가전,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될 수 있다"면서 "특히 기계간 통신(M2M)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0년까지 300억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ARM 기반 기기들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2월 만물인터넷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미국 시스코와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전자업계는 두 회사가 기존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 출원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었다는 것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만물인터넷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기업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정부도 만물인터넷 산업 육성을 위해 뛰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14' 개막식에서 영국 서리대, 킹스칼리지와 독일 드레스덴대가 공동으로 5세대(G) 이동통신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4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1000배 빠른 5G 이동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만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캐머론 총리는 만물인터넷 연구개발(R&D)에 4500만파운드(약 790억원)를 투입, 건강·에너지효율·교통 등의 과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2025년까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 기술 중 하나로 만물인터넷을 선정, 기술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중국 역시 후베이성 우한시 등을 만물인터넷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산업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현재 2조3000억원 수준인 만물인터넷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30조원 수준으로 키우고, 전문기업 수출도 7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만물인터넷 SW와 플랫폼 개발·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스마트센서·기기 기반 만물인터넷 제품 보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만물인터넷 촉진을 위해 무제한인터넷주소(IPv6)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기존 인터넷주소(IPv4) 체계에서는 주소가 고갈문제 등으로 원활한 통신망·서비스·단말기를 지원하기 어렵다고 보고, IPv6로 대대적인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SK텔레콤(017670)이 IPv6 기반 LTE 서비스를, SK브로드밴드는 IPv6 기반 유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IPv6 기반 웹사이트 사용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만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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