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막걸리를 소재로 한 한류 드라마의 극본 공모전이 개최된다.
옴니버스드라마 '슈퍼스타(피아니시모)'를 제작한 바 있는 ㈜네모스토리는 막걸리의 최초 해외 수출 주역인 이동주조(주)와 함께 막걸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 '탁배기(가제)'의 극본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드라마 공모전은 기존 작가들 뿐 아니라 신인 작가도 참여 가능하다. 기본적인 기획의도와 인물 설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극의 흐름에 따른 인물의 설정 또한 변경이 가능하다. 3월10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당선작에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네모스토리는 이동주조(주)와 드라마에 대한 제작 지원 계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이동주조(주)는 1957년 백운계곡 초입에 양조장을 창업한 이래 현재의 이동막걸리를 개발해 1993년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회사로, 현재 일본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붐의 원조이자 그 막걸리 붐을 한국으로 역수입한 주역이다.
네모스토리 측은 "막걸리에 대한 소명감을 갖고 이번 드라마 제작의 주역으로 제작지원하게 된 이동주조(주)는 한류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민족의 애환이 깃든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탁배기(가제)' 극본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이동주조(주)의 홈페이지 (www.e-dong.co.kr) 자료실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