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노무현 미공개 동영상의 위험성?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7. 6. 11:55
미안한 일이다. 이 글에  미공개 동영상은 없다.
 하지만 본 소감이니 전적인 낚시글은 아니다.

최근에 노무현 대통령의 미공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다.
또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다.
서민같은 대통령,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또..다.
노무현은 인간적인 대통령이었을뿐인가.
노무현 정책은 아마추어적인 요소가 많았다는
포획논리의 종결점이
서민, 인간적인 모습이기 쉽다.

아쉽다.
노무현 코드에서 밝혔듯이 정책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구조가 여전히 문화적 코드에 함몰되는
일이 2002년이나 다를바 없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그것은 노무현을 또한번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왜 정책에 관한 동영상은 올라오지 않는가.
정책 실패는 어느 정책 수장가에게나 있다.
정책실패는 당연한 것이고 대중정치에서는 필연적이다.
문제는 그 진의와 진정성, 그리고 부작용의 최소화 노력이다.
대한 민국 대통령은 자본주의를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정책 비전문가일수록
정책 실패라는 규정을 너무도 쉽게 하면서
그 정책가의 인성을 공격한다.
노무현은 그렇게 버려졌고,
여전히 서민성, 인간다움에 버려졌다,.
노무현을 정당하게 평가하려면
서민성, 인간적인 면모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의 혁신적인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
서민성, 인간다움이라는 노무현의 문화적 코드의 부각이
노무현을 죽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왜 다른 이야기들만 하는 것인가.
비정규법, 부동산 정책, FTA는 정말 정책 실패인가.
진보라고 하는 이들일수록 그러한 반대견해를 내세우면서
서민과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부자 정권 MB 대항 전선에 이용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 보아야 그들 스스로가
아마추어임을 증명하는
꼴일 수밖에 없다.
아직은 있지만, 희생양을 앞에 내보내고
자신의 선명성을 내세우는 행위를 하는 이들이
점점 없어져서
안타깝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하다.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정체와
지금 헌법 아래에서 노무현 정책 이상을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