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당신의 꿈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5. 23. 12:25
얼마나 고통이 심하셨을까요.
아무도 알아줄 수 없는, 혼자만의 절대 고독.

인간으로 감내 할 수 있는 
수치심과 모욕은 도를 넘었습니다.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통령 모욕주기에
너무나 많은 아픔을 당하셨습니다.

그것은 정치적 저격사건입니다.

정작 자살을 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을
터인데 말입니다.

후안무치의 그들은 잃을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절대 수치심을 얻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죽음을
택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더욱 추울듯 합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많이
애쓰시고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물론 개인적 욕심도 있으셨겠지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당신 때문에 꿈에
부풀기도 했었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우리 사회는 좀 더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들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이들 때문에 한국은 다시 겨울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랜 겨울이 시작될 지
두렵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한국 사회의 지배구조를
여실히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꿈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상에는 도덕과 윤리가 없다지만
사필귀정은 있습니다.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