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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이정재 한국은 열광 해외에서는 불만 왜

-백래시인가, PC(정치적 올바름) 주의인가 글/김헌식(중원대학교 사회문화대 특임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해 새롭게 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스타워즈가 갖는 명성도 그렇지만, 드라마 시리즈 ‘에콜라이트’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과 이용자의 니즈에 적절하게 맞추어 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되고 다음 편을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스마트 모바일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시리즈이기 때문에 영화보다는 노출 지속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의 관점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바로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한국 배우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니 즐거운..

카테고리 없음 2024.06.07

‘더 에이트쇼’가 ‘오징어 게임’을 넘지 못한 이유.

-생존게임 포맷의 본질을 생각할 때. 글/김헌식(중원대학교 사회문화대 특임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생존게임 포맷은 일정한 팬이 있어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사례가 적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파악할 수 있는 사례가 ‘더 에이트쇼’와 ‘오징어게임’의 비교이다. 제작비나 스케일을 생각하면 차원이 다르지만, 일단 ‘더 에이트쇼’와 ‘오징어게임’은 같은 생존게임 포맷을 바탕을 둔다. 8명의 게임 참여와 456명의 참여는 규모면서 차이가 크다. 그렇지만, 상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 된다. ‘오징어게임’이 456억을 두고 다툼을 벌이지만, ‘더 에이트쇼’는 가늠할 수 없는 액수다. 말 그대로 시간에 따라서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

김호중 열성 팬덤 속 문화 심리는 왜 ?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effect)을 벗어나는 것 필요 글/김헌식(중원대학교 사회문화대 특임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김호중 음주 운전 사고 사례에서 불거진 팬덤 현상은 전형적인 문화 심리로 분석할 수도 있고 특수한 한국적 현실을 읽어낼 수 있다. 누구나 그런 열성 팬덤에 빠질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몇 가지 개념 이해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대응이 모색되어야 한다. 운전자나 조종사는 자기 앞에 집중하기에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effect)을 겪게 된다. 이는 넓게 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더구나 바로 앞에 이외의 물체가 나타나면 더욱 심해진다. 이런 현상은 팬덤 현상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자신이 지지하고 선..